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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번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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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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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번
other · 主要名称
作品
1 部作品
18+
납치되어 X집이 되었다
밀키번 · 现代背景 · 短篇集
漫画连载
#현대물 #납치했공 #납치됐수 #조직/암흑가 #나이차이 #강공 #냉혈공 #절륜공 #미인수 #동정수 #순진수 #굴림수 #씬중심 #고수위 연우는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박현수가 진 빚 때문에 납치된다. 대신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지만, 그가 가진 것이라고는 동정도 떼지 못한 몸뿐이다. *** “김연우 씨를 신고할 생각은 없습니다. 김연우 씨는 빚만 갚으면 됩니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가짜 건물주에게 사기당해 모은 돈을 전부 잃어도 딱히 느끼지 못했는데, 눈앞이 캄캄해진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3억을 갚을 수 있을 리 없다. 아무리 아르바이트를 늘리고 애를 써봤자 이자에 이자가 불어날 것이 뻔했다. 지금 연우의 머릿속 유일한 생각은 무조건 살아서 이곳을 나간다, 그 하나뿐이었다. 빚은 나중 문제였다. 그렇기에 더더욱 생각을 들키지 않기 위해 연우는 얼굴에 표정을 드러낼 생각이 전혀 없었다. 얼굴에 아무런 표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다시 입을 닫아 버리는 연우의 모습에 승원이 짧게 혀를 찼다. 아무래도 어디 모자란 구석이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게 아니면 이런 상황에 저런 얼굴로 말문을 닫아 버리는 엉뚱한 짓은 하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 연우는 목덜미를 우악스럽게 누르는 힘에 쿵 소리를 내며 테이블 위로 머리를 박았다. 상체가 엎드려진 채로 죽은 듯이 반응하지 않는 연우의 모습에 백도현에게서 쯧 소리가 났다. 지금 백도현의 머릿속을 차지하는 것은 아무 표정이 들어있지 않은 김연우의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상처와 피로 범벅 되어 시체 같은 주제에 백도현의 감각, 시각, 습관을 한꺼번에 건드리는 것만 같아 거슬리고 또 거슬렸다. 문득 도현은 아무 감정도 드러내지 않는 김연우의 저 새하얀 얼굴을 일그러지게 만들면 어떤 기분이 들지 궁금해졌다. 살아오면서 이런 궁금증이 얼마 만인지. *공/ 백도현 (35) 태한파의 중간 보스. 끌려온 연우의 몸을 빚 대신 제대로 받아낸다. *수/ 김연우 (23) 나름대로 의지했던 박현수가 빚을 지고 달아나는 바람에 대신 끌려온다. 빚을 몸으로 대신 갚는 사이 어느새 낯선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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