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in | TIBIU

내 품 안의 쓰레기
Eunin · 现代背景 · 爱恨交织漫画连载#현실피폐 #애증 #후회공 #양아치쓰레기공 #폭력집착공 #얼빠수 #헌신수 #공먹여살리는수 “원래 조금 문란하신가 봐요.” “꼴리면 하는 스타일이라.” 서인은 판석과의 강렬한 첫 만남 이후, 판석이 위험한 인물임을 알면서도 그의 자유로움에 기묘한 충족감을 느끼며 속절없이 빠져 버린다. 그렇게 집, 몸, 돈까지 바쳐 가며 애인이라는 허물을 뒤집어 쓰고 판석의 호구를 자처하게 된 서인. “잠깐만, 또 누구 만나는데?” “돈 빌려줄 사람.” “빌려주면…… 안 갈 거야?” 하지만 결국 서인에게 남은 것은 외로움과 비참함, 상처뿐이었다. 술만 마시면 억지로 하는 섹스도, 도박도, 폭력도 다 참을 수 있었지만 판석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견딜 수 없었던 서인은, 마침내 이 비상식적인 관계를 끝내고자 마음먹지만 “후장 칼로 쑤시기 전에, 제대로 벌려.” 판석은 제 결핍을 채워 주는 헌신적인 서인을 놓아줄 생각이 없는데…. *** “나랑 헤어지면 네 앞에서 계속 이딴 개짓거리 백 번이고 천 번이고 할 거야.” “피, 피가 너무 많이 나. 잠깐만, 119…….” 바닥이 핏방울로 얼룩졌다. 서인의 심장이 전에 없는 속도로 빠르게 뛰었다. 혼비백산한 얼굴의 서인은 덜덜 떨리는 고개를 들었다. 괴물처럼 웃는 얼굴로 자신에게 맹목적인 눈빛을 보내는 판석이 자애로운 눈빛으로 자신을 응시하고 있었다. 고장 난 기계처럼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서인아.” 듣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는 목소리였다. 그윽하게 제 이름을 불러 주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을 때가 있었다. 언젠가는 제 희생을 알아주리라, 그런 헛된 희망을 품고 살았던 때가 있었다. “사랑해. 사랑해, 서인아. 나 좀, 봐 주라. 어? 제발. 내가, 뭐든 할게. 네가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살게. 그러니까 옆에만 있게 해 줘.” 툭. 판석이 손에 쥐고 있던 유리 조각을 떨궜다. 서인은 피가 쏟아지는 손을 들어 제 뺨을 쓰다듬는 판석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움직일 수가 없었다. 김판석이 싫었다. 무섭고, 혐오스럽고, 역겹고, 또 안타까웠다. 사색이 된 서인이 몸을 덜덜 떨었다. 이딴 식으로, 듣고 싶지는 않았는데. 화수분처럼 철철 넘치는, 절절한 고백에 귀가 먹을 것 같았다. 이명이 들릴 것처럼 주변의 공기가 삽시에 뒤바뀌었다. 지끈거리는 심장을 뜯어 내고 싶을 만치 혼란한 감정이 치밀었다. 그런 서인의 변화를 기민하게 알아채기라도 한 듯 판석은 한 번 벙긋한 입술을 다물지 않았다. 귀를 막고 싶었다. 일그러진 서인의 얼굴이 그러한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음에도 판석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개의치 않았다. “일도 하고, 말도 잘 들을게. 술도 이제 안 먹어. 우리 놀러도 많이 다니자. 내가, 몰랐어. 네가 씨발 너무 소중한데 너무 좋은데 무서웠어. 좆대로 굴어도 너는 나 안 떠날 줄 알았어. 서인이 네가 너무 병신같이 착해서……. 내 옆에 있는 게 당연한 줄 알았어.” 피가, 더 많이 나는 것 같았다. 피에 흠뻑 젖은 옷, 파리하게 질린 입술, 그러면서도 더듬더듬 제게 고백하는 김판석의 창백한 얼굴이 한데 뒤엉켜 서인을 흔들고 또 짓뭉갰다. 생생한 서인의 반응에 판석의 얼굴에 그보다 더 생동감이 넘치는 표정이 떠올랐다. 비로소 숨을 쉬는 것처럼. “말, 그만해. 119 부를, 불러야 돼.” 서인이 다급하게 핸드폰을 켰다. 긴급 전화를 연결하고 빠르게 집 주소를 불렀다. 판석이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는 모습을 끊임없이 확인하면서.
18+짝사랑에도 볕들 날이 있다
Eunin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학교 내 유명인인 정믿음과 룸메이트가 된 희수는 언젠가부터 다정한 그를 짝사랑하게 된다. 우연히 믿음이 누군가와 키스하는 것을 목격한 희수는 괴로움에 밤마다 술을 찾게 되고, 만취한 어느 날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잠든 그를 보며 자위한다. “으음. 다 봤는데 보지에 손가락 쑤시면서 내 이름 부르는 거. 나 안 자고 있었거든요.” 딱 한 번의 실수. 그 일로 희수는 꼭꼭 숨겨왔던 제 치부를 들켜버리고 마는데···. *** “보기만, 흣! 보기만 한다고···!” “선배 몰라요? 나 창놈 새낀 거.” “아, 으응! 흣, 그만, 정믿, 음··· 으앗!” 희수는 땀에 미끄러지는 손을 겨우 뻗어 믿음의 거대한 등을 감아 안았다. 사람 하나 눕기 딱 좋은 침대 크기는 장신의 두 사람이 얽혀 있기에는 퍽 좁았다. “근데 이거 다, 하아, 선배 책임이에요.” 믿음은 불편함에 미간을 찌푸리며 자리를 옮겼다. 합의하지 않은 관계를 시작한 것은 자신이면서 입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희수를 타박했다. “말, 도 안…, 힉!” 졸지에 발목이 잡힌 채 질질 끌려가게 된 희수가 말을 멈추고 부들부들 떨었다. 침대 시트가 희수의 손아귀에 엉망으로 구겨졌다. 믿음은 침대를 벗어나 두 다리를 내려놓은 자세로 무자비한 허리 짓을 시작했다. 아래를 짓칠 때마다 엉덩이가 아파서 죽을 것 같은데도 무의식적으로 허리가 들썩거렸다. 마치 제 것이 아닌 것 같았다. “선배 일부러 나 보라고, 자는 사람 앞에 두고 보지 만진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