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adan | TIBIU

나는 내 남동생에게
madadan · 初恋 · 架空历史漫画连载#서양풍 #제X형 #유사근친 #출생의비밀 #또라이공 #형사랑공 #사회성따위없공 #겉차속따수 #동생사랑수 #밥에진심수 어머니의 바람으로 태어난 블레이크 공작가의 혼외 자식 에스테반. 어렸을 땐 동생 오스카를 무척이나 예뻐해 유별나게 좋은 형제 사이였으나, 공작가 계승 문제로 그와 경쟁하게 되면서 애증이라는 모순된 감정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그들의 출생과 관련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데…. “오스카. 내가 여전히… 네 형일 수 있을까?” 평생 형제라는 이름 아래 특별한 감정을 지녀 왔던 오스카와 에스테반. 과연 이들은 앞으로 서로를 어떻게 정의하게 될까? [미리보기] 난 내 다리를 베고 누운 오스카를 힐끔 쳐다보았다. 참고로, 또 이런 괴상한 자세를 취하겠다는 것을 빠른 업무 속도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 내가 그냥 허락한 참이었다. 위에서 내려다본 오스카는 서류를 보느라 미세하게 미간을 좁히고 있었다. 이따금 팔랑이는 속눈썹이 괜히 한번 손으로 쓸어 보고 싶을 정도로 풍성해 보였다. 하지만 그 눈을 지나 높은 콧대, 앙다문 입술, 날카로운 턱선 등을 보며 내려가다 보니 이윽고- 그의 목에 걸려 있는 목걸이가 눈에 띄는 것이다. 그래, 지금 내 목에도 걸려 있는 그 목걸이 말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처음 동생이 나눠 끼자고 얘기한 물건이라는 생각에 빼지도 못하고 그냥 끼고 나와 버렸다만. ‘안 그랬으면 큰일 날 뻔했지. 만나자마자 목부터 확인할 줄은….’ 난 깊어지는 생각에 그만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어 오스카의 목걸이를 만지작거렸다. 그러자 그것을 느낀 오스카가 시선을 들어 올려, 나와 시선이 딱 마주치게 되었다. “…….” “…….” 뭐, 인마. 눈싸움하자는 건가. 나는 잠깐 먼저 목걸이를 만진 것은 나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그의 눈싸움에 대응했다. 한참을 말없이 쳐다만 봤을까. 물끄러미 날 바라보던 오스카가 말했다. “뽀뽀해 달라고 유혹하는 거야?” “뭐라는 거야, 시발. 우욱….” “…그 반응 뭔데? 나 상처받았어.” “받든지 말든지.” 나의 토하는 시늉에 오스카가 입술을 삐죽였다. 그러게, 형제 사이에 뽀뽀가 뭐야. 역겹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