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목하 | TIBIU

너는 바다가 잔잔하다고 말하겠지만
송목하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친구>연인 #수랑평생친구하고싶공 #다정해서유죄공 #고백후사라진수가미웠공 #공이랑친구하기싫수 #다정함에상처받수 #공잊기위해애쓰수 ‘네가 나 좀 도와주면 안 돼? 나 여기 적응하는 거.’ 강릉 토박이로, 평범한 고3 생활을 시작하려는 도윤. 그런 그의 반에 서울에서 재은이 전학을 온다. 도윤은 딱히 친하게 지낼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의외의 공통점을 찾은 두 사람은 도윤의 힐링 장소인 바닷가에서 함께 노래를 들으며 급격히 친해진다. 절친이 된 두 사람의 사이를 비집을 틈은 없었다. 도윤이 재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알아채기 전까진. 네가 너무, 너무, 너무 좋아서…… 미워. 너무 미워. 좋아하는 만큼 미워. 결국 도윤은 서울에서 대학을 가게 된 재은에게 차마 고백은 하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을 접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러나 도윤이 자신을 피하자 재은이 도윤에게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미리 보기] “뭐야, 한도윤. 너 나 기억하고 있었네? 비 오던 날. 맞지? 왜 여태 모른 척했냐.” “……너는 기억 못 하는 거 같길래.” “나야 당연히 기억하지.” “당연할 건 또 뭐야.” “으음……. 너 같은 얼굴은 잊기가 힘드니까?” “뭐? 나 같은 얼굴이 뭔데?” 내 질문을 들은 최재은의 미간이 살짝 좁아졌다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리고 대답 대신 내게 되물었다. “진짜 몰라서 물어?” “모르겠는데……?” 내 말에 최재은은 한동안 말없이 내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이 새카만 눈동자는 동시에 너무 투명해서 내 모습이 그대로 비쳐 보였다. 어쩐지 내 속마음까지 꿰뚫어 볼 것만 같아 겁이 나서 그만 시선을 피해 버렸다. 최재은이 말했다. “못되게 생겼잖아.” “……뭐?” 나는 곧바로 인상을 쓰며 최재은을 째려봤다. 최재은이 양쪽 검지 끝으로 자신의 눈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눈꼬리가 이렇게 올라가서는.” 내 눈꼬리가 좀 올라간 것은 사실이다. 우리 가족들 모두가 그렇다. 눈꼬리가 올라가서 못되게 생겼다는 말에, 나는 최재은의 흠을 잡기 위해 얼굴을 뜯어보았지만 딱히 트집 잡을 만한 부분을 찾아내지 못했다. 최재은은 그저 짜증 날 정도로 잘생기기만 했다. 불만스러운 표정의 나를 마주 보던 최재은이 제 눈가에 댔던 손가락을 내리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말했다. “근데 난 못되게 생긴 게 좋더라.”
겨울꽃이 피는 자리
송목하 · 日常 · 现代背景漫画连载한때 국민 남동생으로 불렸던 배우 유세정. 연예인이던 시절을 잊지 못한 사람들에게 지쳐 가던 그는, 제게 무관심한 단골 카페 사장 이선에게 호기심을 갖는다. “책임져요. 난, 난 처음이었단 말이에요…….” “…….” “일주일 동안 사장님 생각만 하느라 시험공부도 못 하고, 다 사장님 때문이에요.” 어느 날, 히트 사이클로 인한 하룻밤을 계기로 급격히 가까워지고, 가볍게 지내자는 이선의 말에 둘은 섹스 파트너로 관계를 정립해 버린다. “안에 싸도 돼요?” “……괜찮을 거야.” 매일매일 구렁이 담 넘어가듯 관계를 맺던 둘, 질투와 오해, 그리고 불안함을 뚫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나 안 버린다고 했으면서.” 여느 날처럼 이선이 보고 싶어 찾아간 세정은 문이 닫힌 카페와 텅 빈 집 안을 마주하고야 만다. 그렇게, 이선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