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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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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지독하게 감긴
자임 · 浪漫奇幻 · 爱恨交织
漫画连载
“흐흡, 그냥... 죽여 줘요, 제발.” 벌을 내려야지. 그래야 다시는 도망칠 궁리 따위 하지 않지.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푹푹 내리꽂고 밀어붙이는 공작에게 아이린은 헐떡이는 숨과 함께 간신히 애원했다. 제 기분을 거슬리게 하지 말라고 분명 말하였거늘 감히 제가 없는 틈을 타 도망가려고 했다. 딱 마주친 순간 혼란스러운 듯 두려움 가득 찬 말간 눈을 보니 카딘은 저도 모르게 머리가 빡하고 도는 기분이었다. 이게 무슨 기분일까 싶어 한참 두려움에 떠는 그녀를 보기만 했다. 분노와 화가 뒤섞인 감정은 마력 폭주 때와 비슷하게 심장을 옥죄어 왔다. 하지만 마력 폭주는 아니었다. 그래, 화가 난 것이다 지금 자신은. 노예 신분이면서도 노예의 근성 따위는 모르는 여인. 살아 숨 쉬는 도구나 다름없는 노예다. 그 하찮은 목숨 따위 주인의 기분 따라 언제든 취할 수 있는 그런 존재이다. 그녀의 주제를 제대로 알게 해 줘야지. 그래야 다시는 허튼짓하지 못할 것이다. 카딘은 뜨거운 눈으로 제가 문 잇자국을 보면서 거친 숨결을 흘렸다. 서서히 허리로 내려간 커다란 손이 아이린의 다리를 제 허리에 붙이고는 발목 부분을 쓰다듬었다. 눈이 마주치자 카딘이 웃으며 속삭였다. “내가 말했지. 한 발짝만 더 움직이면 발목을 부러뜨리겠다고.”
漫画
자임 | TIBIU